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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경제]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달빛 속 경복궁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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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상]

경복궁 야간 기행

하단]

다음달 28일까지 경복궁 야간개장…첫날 5000여명 방문

영제교·경회루서 미디어파사드 공연…"융복합 문화콘텐츠 인기"

문체부, "문화기술과 전통자산 결합으로 관광 활성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재청,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다음달 28일까지 '경복궁 야간기행'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야간기행은 경복궁 야간개장 기간과 맞물려 열린다. 궁 안의 '영제교'와 '경회루'를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과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등 미디어 콘텐츠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금천·영제교에서는 사운드 아트를 결합한 인터랙티브 영상을 미디어아트로 볼 수 있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영제교 바닥에 꽃잎들이 흩날리고 작은 물고기들과 나비들이 떼를 지어 움직인다.

경회루에서는 조명과 사운드, 무용이 결합된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진다. 세종대왕 이야기를 콘셉트로 궁궐의 단청과 궁중의복, 궁중의 사계절을 담은 미디어 영상이 화려하게 빛난다.

경복궁 관계자는 "지난 야간 개방들에 비해 반응이 뜨겁다"며 "한복을 입은 관람객도 급격히 늘었고, 외국인의 문의도 많다"고 전했다.

문체부 윤태용 콘텐츠산업실장은 "600년 전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이 첨단 문화기술을 통해 생동감 있고 아름답게 구현됐다"며 "경회루라는 고궁 내의 문화재를 활용해 도전적인 시도를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달 간 진행되는 경복궁 야간기행에는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공연은 30일동안 하루 4회, 총 120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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