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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기술수출 계약 무산

정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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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

< 앵커멘트 >
어제(29일) 1조 원대 기술수출 계약 성과를 알렸던 한미약품에 하루만에 악재가 터졌습니다. 한미약품과 항암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던 베링거인겔하임이 계약을 포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와 연결해 들어보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희영 기자?


< 리포트 >
한미약품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내성표적 항암신약 '올무티닙'에 대한 라이선스 권한을 반한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6개 다국적 제약사와 맺었던 8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 중 하나가 무산된 겁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올무티닙의 모든 임상데이터에 대해 재평가하고, 폐암 혁신치료제의 최근 동향과 폐암치료제에 대한 회사의 비전 등을 고려한 내린 결정"이라고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과 올무티닙 관련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건 지난해 7월 입니다.

계약 금액은 7억 3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8500억 원 규모입니다.

계약금 5000만 달러에 임상시험, 시판허가 등에 성공할 경우 받게되는 단계별 마일스톤이 6억 8000만 달러입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현재까지 올무티닙에 대해 임상2상 진입단계까지 연구개발을 진행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계약은 무산됐지만 한미약품은 이미 받은 계약금과 마일스톤 6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718억 원은 반환하지 않아도 됩니다.

두 회사는 계약 종료일인 오는 11월 11일까지 올무티닙에 대한 책임과 권한 이양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어제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텍과 경구용 표적 항암신약 관련 1조원대 기술수출 계약 성과를 내놓으면서 한미약품 시가는 전날 종가대비 4.68% 오른 64만9000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기술수출 반한 이슈가 터지면서 10시30분 기준 한미약품 주가는 56만2000원으로 전날 대비 9.52%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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