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네이버, 유럽 벤처캐피털과 손잡고 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조은아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 앵커멘트 >
네이버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프랑스 벤처캐피털이 만든 유럽투자펀드에 첫 출자기업으로 참여합니다. 공식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도 기자간담회에 직접 참석, 유럽 시장 진출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은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네이버와 라인이 프랑스 벤처캐피털과 손잡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나섭니다.

네이버와 라인은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 장관이 설립한 코렐리아 캐피털의 첫 번째 펀드인 'K-펀드 1'에 각각 5,000만 유로씩 총 1억 유로를 출자합니다.

네이버는 올해 7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도쿄와 뉴욕 증시 상장 이후 유럽과 북미 시장에 과감한 투자와 도전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네이버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와 라인은 코렐리아 캐피털의 'K-펀드 1'을 통해 기술 및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나갈 계획입니다.

이해진 / 네이버 의장
유럽의 스타트업이 아시아 시장에 오고 한국이나 아시아의 기업들이 유럽에 갈 수 있도록, 기술회사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더 큰 기술을 만들도록 돕는 것이 더 큰 의미라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그런 가교 역할을 잘할 수 있는 회사가 코렐리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인공지능, 딥러닝, 사물인터넷 등의 새로운 성장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투자에 주로 쓰일 예정입니다.

펀드 운영 이후에도 네이버는 코렐리아 캐피털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유럽의 스타트업들이 유럽 시장뿐 아니라 해외 다른 시장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네이버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이른바 '네이버DNA'를 물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플뢰르 펠르랭 / 코렐리아 캐피털 대표
이 중 7,000만 유로는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게 됩니다. 인터넷, 빅데이터, AI,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딥러닝, 맵핑 등 핵심 분야에 투자될 것입니다.

네이버는 이번 유럽 투자 외에도 북미,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계속되는 네이버의 글로벌 시장 도전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