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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홈쇼핑업계의 심야 올림픽 중계 특수 '1,300억원'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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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입니다. 오늘의 숫자는 1,300억원입니다.

8월 한달동안 홈쇼핑 업종의 카드 사용금액은 1년 전보다 1,300억원 오른 3,500억원을 기록했는데요, 무려 6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이 시차 영향으로 심야 중계되면서 '올빼미쇼핑족' 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올림픽 중계를 기다리면서 채널을 돌리는 시청자들을 위해 홈쇼핑업계가 심야방송 편성을 확대하기도 했었죠.

무더위로 소비자들이 외출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면서 인터넷 상거래의 카드 사용액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인터넷 상거래 업종의 전체 카드 승인액은 6조 6,800억원으로 31.2%나 늘었습니다.

가전제품 업종도 무더위 덕에 에어컨 매출이 급증해 카드 결제금액이 30% 늘었습니다.

날이 덥다보니 외식에 쓴 비용도 늘었는데요, 일반음식점 카드승인금액은 7조5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 늘었습니다.

올림픽과 무더위의 특수를 누린 지난달 전체 카드승인 금액은 61조 6,600억원으로 지난해 8월에 비해 14.9% 증가했습니다.

다만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의 실적은 지난해 8월보다 각각 2.1%, 0.5%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8월과 비교해 휴일 수가 이틀 줄어들면서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의 승인금액 증가율이 저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액결제 추세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 카드평균 결제금액은 3만 8,320원으로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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