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태풍피해 속출, 전기 공급 끊어지는 등 피해 신고 계속 접수
백승기 기자
부산과 경남에 태풍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5일 제 18호 태풍 ‘차바’가 부산 경남 지역을 지나가면서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했다.
부산 소방본부는 현재까지 120여건이 넘는 태풍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 영도, 망미동, 사상 등에는 4725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어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 경남 본부에 따르면 5일 10시 20분 밀양, 통영, 하동, 남해, 창원, 함안, 거제 등에서 2만 3610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전은 현재 긴급 복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소방본부에는 현재까지 212건의 태풍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한편 태풍 차바는 오후 3시경 한반도를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