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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UPU 총회 '관리·우편운영' 이사국 당선

박소영 기자

터키 이스탄불에서 7일(한국시간) 열린 제26차 만국우편연합(UPU) 총회에.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가운데)과 우정사업본부, 만국우편연합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제26차 만국우편연합(UPU) 총회에서 한국이 관리이사회와 우편운영이사회 이사국으로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관리이사회는 우정사업분야 정부간 사항, 우편규제에 관한 사항, UPU 예산·조직을 총괄한다. 우편운영이사회는 우편서비스 운영 관련 사항, 국가 간 정산에 관항 사항, 우편분야 기술표준, UPU조약 규칙 개정 등을 총괄하는 기구이다.

우본측은 "국제 우편제도를 개혁하고 세계 우편표준을 정립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대외적으로 한국의 위상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이스탄불 UPU총회에는 전 세계 192개국에서 2,000여명의 대표가 참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총회에 김기덕 본부장을 수석대표로 총 8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 기간에 터키우정과 MOU를 체결하고 양국 우체국쇼핑을 이용한 특산물 구매 등 전자상거래 사이트 상호 연계를 포함한 우편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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