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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도심 스마트 시티화 방안 구상”

강진규 기자



[테크M = 강진규 기자]

“그동안 추진된 U시티가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치중됐다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 시티는 시민에게 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구축돼야 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스마트 시티로 전환하고 있는 인천유시티의 수장 이인우 대표는 시민 중심의 스마트 시티를 추진하는 것이 대한민국 스마트 시티의 나아갈 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1차로 청라, 영종, 송도를 스마트 시티로 구축하고 있는데, 국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이 다른 나라들에 앞서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는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스마트 시티 구축에 성공하면 플랫폼을 해외에 수출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천 구도심을 스마트 시티화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유시티는 2012년 5월 IFEZ 내 스마트 시티 구축 및 운영사업 대행과 도시개발사업, ICT설계, 구축 및 운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인천유시티는 송도 1-4공구 U시티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6월에는 송도, 영종, 청라 스마트 시티 통합전산센터를 구축했다.

이 대표는 “과거에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지만 이제는 시민들의 이익이 커져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스마트 시티에서 공공데이터 공유와 활용으로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시 인프라 설계, 구축이 스마트 시티 구축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스마트 시티 서비스와 밀접한 상수도, 전기, 통신 등 각종 도시 인프라 설계가 중요하다. 송도, 청라, 영종는 신도시로서 통합적으로 이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스마트 시티 구축에 유리했다”며 “하지만 아직도 인프라 설계, 정비와 관련해 고칠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로에 있는 맨홀을 예로 들었다. 각종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배치할 경우 맨홀을 최소한으로 만들고 그곳에서 통신, 전기 등을 계측, 관리할 수 있지만 무분별하게 설계, 구축을 하면 맨홀이 많이 만들어지고 관리 노력도 더 들어간다는 것이다.

정부의 스마트 시티 지원에 있어서도 의견을 나타냈다. 그는 “정부에서 스마트 시티 구축을 지원할 때 어느 도시를 먼저 지원하는 것이 수출, 관광 등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고려해야 한다”며 “공항, 항만 등 도시의 연결성 등 입지 조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42호(2016년10월) 기사입니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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