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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재기 어려워...갤럭시S8에 '명운'

조정현 기자

글로벌 판매 중단이 결정되면서 갤럭시노트7은 재기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출시 직후부터 50여일이나 지속된 발화 사태가 한 차례 전량 리콜에도 불구하고 잡히지 않았다.

마케팅 시점은 물론 시장 신뢰까지 상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 등 일부 외신에서도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포기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차기작 조기출시로 갤노트7 쇼크 수습?

<갤럭시S8 추정 티저 이미지, 출처 : IT전문 트위터리안 리치올로1>

예상치 못한 갤럭시노트7 쇼크를 조기 수습할 삼성전자의 카드는 또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차기작, 갤럭시S8이다.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도 사실상 갤럭시노트7 포기하고 차기작 개발 집중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S8을 예년보다 빨리 출시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지만 아직까지 조기 출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갤럭시S8은 내년 2월 26일 스페인 MWC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시기도 올 3월 11일 출시됐던 갤럭시S7과 비슷한 내년 3월 초가 될 전망이다.


■'중무장' 갤럭시8, 아이폰8과 명운 건 격돌 예상

시장에서는 애플이 내년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강력한 성능의 아이폰8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글의 새로운 프리미엄폰, 픽셀도 미국과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유례 없는 발화 사태를 겪은 삼성전자가 내년 더욱 더 강력해진 경쟁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상황.

해외 IT매체들은 갤럭시S8이 최신 10나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4K UHD 디스플레이, 6GB 램을 장착해 성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후면에 듀얼 카메라가 처음으로 적용하고 홍채인식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엣지 모델을 별도로 출시했던 과거와 달리 삼성전자가 갤럭시S8 부터는 듀얼 엣지 단일 모델을 선보일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양쪽 측면이 휜 듀얼엣지를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삼아 차별화된 프리미엄 스타일을 구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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