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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현대차 노사, 오늘 임단협 추가 교섭...합의점 찾나?

방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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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 앵커멘트 >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사가 오늘(12일) 추가 교섭에 나섭니다.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검토와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현대차 노조를 겨냥한 발언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노사가 접점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방명호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기자) 네, 올해 임금협상을 놓고 잠시 냉각기를 가졌던 현대자동차 노사가 오늘(12일) 임단협을 놓고 추가 협상에 들어갑니다.

현대차 노사는 오후 3시부터 울산공장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교섭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교섭은 지난달 28일 교섭 중단 이후 2주 만입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8월 말 임금 5만8000원 인상과 성과급 350%,, 격려금 33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에 잠정 합의했지만 조합원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또, 지난달 28일 임금 7만원 인상, 주간 연속 2교대, 10만 포인트 지급 등 사측이 추가 제시안을 내놨지만 노조가 이를 거부했고 이후 추가 교섭을 벌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긴급 조정권 발동 검토와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현대차 노조의 파업을 겨냥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타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이기권 고용노둥부 장관은 현대차 노조가 추가 파업을 할 경우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고,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일부 대기업 노조의 파업은 이기적"이라며 현대차 노조를 비판하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다만, 노조도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경우 총파업을 불사하겠다고 강경 대응할 방침을 내놓은 상황이어서 오늘 타결되지 못할 경우 파업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단 노조는 오늘 본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곧바로 중앙대책위원회를 열어 추가 파업 등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사측은 노조의 24차례 파업으로 지난 10일까지 생산차질이 14만2,000여대, 금액으로는 3조1,000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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