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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R] '방수폰 공략' 앤디포스, 갤노트7 극복하나..中기업 상장 러쉬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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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앵커] 최근 기업공개(IPO)를 하는 기업들이 많은데요. 연일 관련 설명회와 상장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상장한 기업인 앤디포스(NDFOS)부터 국내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 2곳까지 짚어보려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증권부 이민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민재 기자, 오늘 상장한 앤디포스부터 알려주시죠

< 리포트 >
기자]
- 기능성 방수테이프, 차량용 및 건축용 윈도우 필름 제조
- 앤디포스 양면테이프, 수심 1미터에서 장시간 침수 수압에도 정상 작동..방수 방진
- 스마트폰 슬림화 등에도 견디는 점착력..가격 경쟁력도 있어

[인터뷰] 김인섭/앤디포스 대표
앤디포스는 2010년에 창업이 돼서 2013년 250억 원, 2014년 460억 원, 2015년 570억 원으로 최근 2년 동안 52% 성장을 매년 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28.4% 전년 기준 달성하고 있습니다.

앵커] 상장 첫날 매물로 인해 다소 하락하는 모습인데요. 앞서 7월에 상장을 추진했다가 연기한 바 있죠

기자]
- 공모 구조 재검토..구주 매출을 줄이고 상반기 실적 반영
- 구주 매출 120만주를 포함한 총 420만주..전에는 윤호택 대표가 120만주, 관계인인 윤재식씨가 30만주 내놓는 구조
- 회사의 성장세로 지분을 더 보유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
- 오늘 코스닥 상장..공모가 1만4,500원
-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20.7% 오른 1만7,500원 형성
- 최근 두산밥캣 상장 철회 등으로 IPO 시장이 다소 주춤
- 이 과정에서도 앤디포스 상장 첫날 선방하는 모습 보여


앵커] 최근 삼성전자와 애플 등으로 모바일 시장에 이슈가 많은데요. 이 시장에 대한 회사의 대응은 어떤지요


기자]
- 2년 전 삼성전자 납품 시작..갤럭시 노트7 생산 중단에 투자 심리 좋지 않아
- 스마트폰 중심 방수용 테이프 매출 비중 78%.."노트7 사태 영향 크지 않다"
- 지난 4월부터는 애플에서 TSP용 양면테이프 납품
- 아이폰 6s에 이어 7모델에도 납품 확정..앤디포스 매출 20% 애플 점유

[인터뷰] 김인섭/앤디포스 대표
"방수 폰은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 두 군데서만 방수 폰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회사에서도 아주 소량 방수폰, 특화된 방수 폰을 내놓고 있는데 향후에도 모든 회사에서 저변 확대된 방수 폰이 나올 겁니다. 특히 삼성전자에서 중고가폰, 화웨이에서 방수폰, 중국의 비보, 일본의 소니, 샤프 이런 데서도 대중적인 방수 폰이 나오기 때문에, 방수폰 시장은 보편화돼 대중화 될 것입니다. "


앵커] 다음으로는 다음 달 중순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그레이트리치과기유한공사(GRT)에 대해 알아볼까요. 중국기업이라는 점에 대한 불안함이 있는데요

기자]
- 휘어지는(플렉시블) 광학용 양면 테이프 등 제조
- 중국 강소성 첨단 기술 업체 선정..15% 세금 감면 혜택
- 지난 6월 제2공장 건설..6월 결산법인 올해 영업이익 488억 원
- 2012년 중국 현지 상장 추진..IPO 위해 해외로 눈 돌려
- 공모 희망가 주당 4,000원~6,000원..최대 1,000억 원
- 중국 기업 리스크 우려..투자자 보호에 힘쓰겠다
- 주영남 대표 보호 예수 6개월에서 2년으로 늘려
- 여의도에 영업본부 활용..한국 직원 상주 등

[인터뷰] 주영남/ GRT 대표이사
"회사는 2년 전부터 원재료 매입 및 설비 관련해 한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상장 이후 한국사무소 역할을 강화하고 IR대행사와 협력을 진행하여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앵커] 또 중국기업이 상장을 준비하죠. 트랙터 휠 및 타이어 제조 등을 하는 골든센츄리(케이만금세기차륜) 인데요

기자]
-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청약 진행..경쟁률 345.43 대 1 기록
- 청약 증거금 9,556억 원..오는 19일 코스닥 상장 예정
- 2004년 설립..강소성 양주시에 본사
- 중국 트랙터 시장점유율 1위인 제일트랙터에 제품 공급
- 공모자금 사업 확장 활용

[인터뷰] 쭈청화/골든센추리 대표
"신규 고객처 물량 대응, 신 사업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휠 생산 라인의 증축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저희 회사는 상장을 통해 모은 공모 자금을 낙양동방홍 2기 공장과 양주 신공장(휠 생산)의 건설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렇게 중국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찾는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 중국 내 상장하기 까지 오랜 시간 소요
- 홍콩 등 다른 상장 시장을 모색..한국거래소 상장 유치

[인터뷰] 쭈청화/골든센추리 대표
저희 회사는 외형상 중국 내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나 중국 내 상장대기업체가 500개 이상으로 대기시간이 길고 시장의 변동에 따라 불시적으로 IPO심사가 중단되는 등 여러 불확실성이 존재하기에 해외상장을 결심했습니다. 지난 2014년 6월 한국거래소가 산동에서 개최한 상장유치설명회에 참석하여 한국시장을 접하게 됐으며, 2014년 말 유안타 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고,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후원: 아이알(IR)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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