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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단협 2차 잠정 합의안 마련...14일 찬반 투표 '촉각'

방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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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방명호 기자]
< 앵커멘트 >
올해 임금 협상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현대자동차 노사가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노조가 내일(14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하는데, 최종 합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방명호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현대차 노사는 어제(13일) 오후 3시부터 약 7시간이 넘게 올해 임단협 추가 교섭에 나섰는데요.

노조가 추가 파업을 할 경우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에 노조가 긴급조정권이 발동될 경우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장기간 협상 끝에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7만 2000원 인상과 성과급 350%와 330만원, 재래시장상품권 50만원, 주식 10주 등을 지급하는데 잠정 합의했습니다.

지난 8월 합의한 1차 잠정합의안 보다 기본급은 4000원 올랐고 태풍 피해 지역상인을 위한 재래시장상품권 30만원 추가됐습니다.

이렇게 현대차 노사가 임단협 2차 잠정 함의안을 마련함에 따라 내수와 수출이 크게 줄어드는 등 현대차의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최악의 상황은 일단 면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가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가운데 현대차 노조는 내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인데요.

최근 현대차 노조에 대한 비판 여론이 강해 2차 잠정합의안이 찬성으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실제 박근혜 대통령까지 현대차 노조의 파업에 대해 "일부 대기업 노조가 임금을 더 올려달라고 장기간 파업을 하는 것은 너무나도 이기적"이라며 비판에 나섰는데요.

여기에 최근 전체 실업률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 성장률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더이상 무리한 요구를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현대차에서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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