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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압수수색…"의도적 내부 정보 유출 없었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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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 앵커멘트 >
검찰이 내부정보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해 오늘(17일) 오전 한미약품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지금 현장 상황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정희영 기자?



< 리포트 >
네, 지금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9시30분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소속 검사와 수사관 50여명이 한미약품 본사에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압수수색은 4시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미약품의 수출기술 계약과 공시 업무 관련 서류, 담당자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중입니다.

검찰은 한미약품이 베링거잉겔하임과의 8500억 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됐다는 공시를 하기 전에 관련 정보가 이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 수사에 나섰습니다.

실제로 계약 파기 정보 공시가 뜨기 직전에 한미약품의 공매도 물량이 5만 주 이상 쏟아지면서 이와 같은 의혹이 커졌습니다.

앞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 한미약품 공시담당과 기술이전 업무 관련자들을 조사했었는데요.

정보 사전 유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지난 13일 패스트트랙(조기 사건 이첩) 제도를 통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한미약품은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공식 자료를 통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비롯한 모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회사 차원의 의도적 내부 정보 유출이나 공시 지연 등은 없었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 뒤 "일부 오해가 있는 부분은 수사 과정에서 명확히 해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미약품 본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 기자(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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