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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R]'시험인증 베테랑' 에이치시티, 100년 기업 되겠다.."사물인터넷 검사 1등으로"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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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앵커] 오늘(17일)은 기술검사서비스 전문기업 에이치시티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오늘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이기도 한데요. 자세한 내용 직접 에이치시티 이수찬 대표 모시고 들어보도록 하죠. 증권부 이민재 기자도 함께 합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 리포트 >
앵커] 에이치시티에 대한 회사소개 부탁 드립니다.

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
에이치시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험인증과 교정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1983년 현대전자산업의 품질 보증실에서 분사하여 지난 2000년 설립되었습니다.
업계 1세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임원진과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통해 중동, 유럽, 아시아, 미주 등 전 세계 약 200여 국가의 인증 서비스를 지원하며 국내 시험인증, 교정사업 등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2000년 국내최초 NOKIA지정 시험기관으로 등록되었으며 현재 다수의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시험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무선통신분야에서 업계 일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대형 계측기기 업체의 독점적인 교정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관심거리인 미세먼지나 대기오염 분야의 계측기 교정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내 유일의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시험인증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영역에 대해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이수찬 대표]
쉽게 말씀 드리면, 제품이 출시 될 때는 두 가지의 품질 요소가 필요합니다. 한가지는 기능이나 성능, 디자인, 색상, 가격 등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품질이고, 또 한 가지는 화재, 통신결함, 건강위협 등 정부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제품의 안전성을 보증해주는 품질입니다.
이러한 제품의 안전성 부분을 국가를 대신해서 저희 같이 능력을 갖춘 시험기관이 시험 하는 것을 시험 인증이라고 합니다.
교정은 매년 사람이 건강검진을 받듯이 산업현장에서 쓰는 계측기도 일년에 한번씩은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산업현장에서 계측기의 오류가 생기면 양품, 불량이 뒤바뀔 수 있고 이는 현장에 큰 혼란이 올 수 있습니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계측기의 정밀, 정확도를 확인 하는 것이 교정입니다. 이는 수요자가 반드시 요구하는 필수사항으로 기계, 전기전자, 자동차, 모바일, 환경 등 모든 산업분야에 반드시 적용되어야 하는 핵심사업 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민재 기자] 핵심 경쟁력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이수찬 대표]
에이치시티의 경쟁력은 인력과 인프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주요 임원인 허봉재 부사장, 권용택 전무는 현대전자산업 시절부터 같이 일 해온 3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업계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창업 시 분사한 대부분의 기술인력이 아직도 함께 근무하고 있음은 업계 최고의 기술인력임을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서비스 인프라입니다. 고객사는 시험이나 교정을 의뢰할 때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얼마나 다양한 시험을 할 수 있는 지와 개발된 신규제품에 대한 보안유지 사항입니다. 당사는 RF, SAR, EMC, 신뢰성 등 원 스탑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사내 백 여대 정도의 CCTV를 운영하며 고객사 요구에 충족하는 보안시스템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무선통신 시험인증분야의 넘버원 기업으로 도약 할 수 있었습니다.


이민재 기자] 현대전자산업에서 나왔습니다. 이로 인한 장점은 무엇인지요.

이수찬 대표] 현대전자산업 당시 반도체, 컴퓨터, TV 등 16개의 사업부가 있었습니다. 이 모든 사업부에 대한 인증을 해주던 곳이 품질 보증실 이었습니다. 분사하면서 모든 기술력 및 인프라를 그대로 가지고 나올 수 있었고 이러한 기반이 시험인증/교정산업에서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예전 베테랑 직원들이 아직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지요.

이수찬 대표]
현대전자산업에서 종업원 지주회사로 분사하면서 직원들과 약속을 한 것이 있습니다. 대기업에 있다가 중소기업이 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현대전자산업 연봉 수준의 80%는 유지하자와 복지수준은 동일하게 간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이것이 현재까지 계속 지켜지고 있고 이러한 작은 신뢰들이 끈끈한 유대감을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미국, 베트남, 이란, 인도 국외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계획은 무엇인지요.

이수찬 대표]
미국은 이미 지사를 보유하고 있고 미국 지사는 시험소를 설립해 현지에서 직접 시험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베트남은 국내 제조사들이 생산시설을 중국으로부터 베트남으로 이전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로서 국내 제조사와 연관된 시험인증과 교정 선점을 위해 이미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이란은 이란 시험기관인 RCII이와 파트너쉽을 체결하였고 인도의 SPECTRO와는 현재 교정/인증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 본사 건물 증축과 더불어 신규 실험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인지요.

이수찬 대표]
증설은 현재 있는 본사 건물 위로 2개 동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이 구축되는 건물에는 기존 물량의 확대를 위한 무선통신, 배터리, 신뢰성 등의 시험 시설이 들어가고 새로운 사업 분야를 위한 중대형 배터리 실험실이나 자동차가 직접 들어가 시험할 수 있는 대형시험시설 등도 구축 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신규 인프라 구축으로 전반적인 캐파(CAPA)는 약 2배 이상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 공모자금에 연구설비 증설 외에도 인수합병이 있습니다. 어떤 계획이신지요.

이수찬 대표]
당사는 앞으로 통신, 배터리, 자동차, 신뢰성, 의료, 환경의 여섯 개 분야의 전문 시험인증센터를 설립하여 보다 전문성을 갖춘 회사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이중에서 통신, 배터리, 자동차, 신뢰성, 환경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공모를 통해 시험실도 확보 될 계획입니다. 다만, 의료부분은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으로 인수합병을 통해 진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습니다.


앵커] 끝으로 투자자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무엇이 있는지요?

이수찬 대표]
시험인증, 교정 업계의 선도업체인 SGS나 TUV 같은 회사를 보면 이미 15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사는 경영 이념인 인간의 안전과 행복에 기여하는 기업임을 늘 가슴에 새기고 100년 이상 영속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또한, 이번 상장이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잘 알고 있고 상장 후에도 주기적인 IR 등의 활동으로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치시티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에이치시티 이수찬 대표, 증권부 이민재 기자와 함께 에이치시티에 대한 자세한 기업설명과 향후 계획까지 들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 약력>
75.02 건국대 전자공학과
10.03~10.07 KAIST 최고경영자과정
83.01~00.05 현대전자산업(주)
00.06~07.02 ㈜에이치시티 전무
07.03~현재 現 ㈜에이치시티 대표이사



<후원> 아이알(IR)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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