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는 주는데 자영업자 대출은 급증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가계대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자영업자 대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연구소이 발표한 ‘개인사업자 대출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영업자 대출은 올해 상반기 289조원으로 전년보다 36조원 증가했습니다.
국내 자영업자수는 2012년 572만명에서 지난해 556만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의 경우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 중 신규 대출 비중은 2012년 34.5%에서 2015년 43.3%로 대폭 확대됐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영세한 자영업자는 개인대출과 사업대출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경우 자영업자 대출이 가계부채의 뇌관이 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