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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진해운, 오늘부터 본사 인력 구조조정 돌입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한진해운이 오늘(18일)부터 본사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한진해운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노사협의회를 열고 전 직원에 대한 정리해고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조 측에서 6명, 사측에서 5~6명이 대표자로 참석한다.

다만 노조 측에서는 인력 구조조정 시기를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M&A의 윤곽이 드러나는 다음달 7일이 지나서야 본격적인 인력 조정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장승환 한진해운 육상노조위원장은 "한진해운 영업망 인수를 원하는 회사가 몇명의 직원이 필요한지 확인 후, 정리해고를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한진해운 아시아-미주 노선 영업망에 대한 매각공고를 냈다. 오는 28일 예비입찰을 거쳐 다음달 7일 본입찰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한진해운의 주요 해외지점은 현지 고용직원들로부터 퇴직 신청을 받아 자체 인력 구조조정을 벌여왔다. 미주법인의 경우 전국지사에서 180명을 정리해고 했고, 중국법인은 전체 600명 중 30%가 회사를 떠났다.

올 상반기 기준 해외 현지 채용직원과 외국인 선원을 제외한 한진해운의 육해상 직원 수는 총 1428명으로 집계됐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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