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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감]임종룡 "공매도, 역기능 줄여야…폐지는 불가"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공매도와 관련해서 역기능을 줄이는 차원의 노력은 계속해야겠지만 폐지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임 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매도가 가지고 있는 유동성 공급, 가격 발견 기능, 투자의 기회 등의 순기능을 포기하기는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상욱 새누리당 의원은 "공매도가 순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국내 증시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환경에서는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안겨줄 수 있다"며 "공매도 폐지가 국제협약에 문제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냐"고 질의했다.

임 위원장은 "협약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 14위 정도로 큰 우리 시장이 공매도를 폐지하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고 후퇴하는 요인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시장의 기능에 큰 훼손을 가져올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불공정 거래의 소지 등은 악착같이 막고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며 "하지만 공매도의 순기능까지 포기하면서 폐지하기에는 우리 시장이 이미 국제화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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