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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다음달 350명 정리해고 없던 일로...영업양수도 이후 재논의"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한진해운 사측이 인력 구조조정 시기를 미루라는 육원노동조합의 요구를 수용했다. 현재 추진 중인 미주노선 양수도계약 이후로 정리해고 절차를 연기하는 한편,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고용승계 가능성을 열어두기로 했다.

한진해운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노사협의회를 열어 당초 다음달 초 육상직원 350명을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사측은 앞서 노조 측이 요구한 대로 구조조정 시기를 양수도 계약 이후로 미루고, 인수하는 회사에서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원을 선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사측은 "회사는 최대한 많은 직원의 고용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이번 영업 양수도 성공에 달려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육원노조는 "노측의 목표 역시 최대한 많은 직원의 고용안정이며, 이번 영업 양수도의 성공이라는 점에 적극 동의한다"고 밝혔다.

사측은 그룹 계열사로의 고용승계 요구에 대해서도 최대한 협조하기로 하는 한편, 노동부와 타사 전직 연계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등 직원들의 고용안정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노사 합동 TF도 구성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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