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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가 이긴다면 대선 승복… 진다면 소송도 불사"

이준희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다시 한 번 대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오하이오 주 델라웨어 유세에서 "내가 이긴다면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며 "나는 확실한 선거 결과만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결과가 의심스럽다고 느껴진다면 소송을 제기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3차 TV 토론에서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냐는 질문에 그때 가서 얘기할 것"이라며 불복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구체적인 불복 방안까지 밝힌 겁니다.

트럼프는 TV 토론에서 불복 이유에 대해 "언론이 너무 부정직하고 너무 타락했다"며 "유권자들은 언론을 통해 바라보고 있고 등록이 불가능한 수백만 명이 유권자로 등록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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