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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용 에어백부터 위치추적기까지"…이통3사, IoT 경쟁 본격화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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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 앵커멘트 >
여러 기기를 연결해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을 사물인터넷, 즉 IoT라고 합니다. 최근 이통사들은 저마다 IoT 전용망을 깔고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데요. 재난시 유용한 인체형 에어백부터 소형 위치추적기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난간에서 사람이 떨어지자 작업복이 부풀어 오릅니다.

빠르면 0.008초, 늦어도 0.15초 안에 에어백이 터져 인명구조를 할 수 있습니다.

세이프웨어가 개발한 IoT 에어백 안전댑니다.

에어백이 작동되는 즉시 KT의 IoT망을 통해 사고 발생위치와 재난자의 상태, 의식 여부 등을 본부로 알려줍니다.

[인터뷰] 문만호 / 세이프웨어 대표
"IoT 모듈 탑재가 다 끝나는 내년 상반기 정도를 1차 상용화시점으로 보고 있고요. 건축용, 해운과 항만, 선로 가설 작업 등에서 일차적인 수요가 있을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전용망 로라(LoRa)를 이용한 소형 위치추적기 '지퍼(Gper)'를 선보입니다.

GPS로 현재 위치를 수집한 후 상대방 스마트폰 앱에 전송하는 방식인데, 크기가 작아 목걸이로 사용하거나 가방에 부착할 수도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지퍼 외에도 올해 35개의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신용식 / SK텔레콤 IoT사업기획팀장
"최대한 빠르게 그리고 다방면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을 파트너사들과 만들어가는 것이 첫번째 주요한 방향성이고요. 로라망에 실제로 붙여서 테스트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 기술지원들도..."

LG유플러스 역시 IoT 사업부를 CEO 직할로 옮기고 올해 관련 제품과 가입자 수를 각각 50여종과 50만 가구로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2020년 예상되는 국내 IoT 시장 규모는 14조 원.

전통적인 통신 산업이 정체기에 접어든만큼 IoT로 눈을 돌린 이통3사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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