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험 가입, 30~40대 대도시 거주자 중심으로 많아"
최보윤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보험 가입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서울ㆍ경기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30~40대 사무ㆍ전문직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KDB생명은 21일 KDB다이렉트보험 출범 4주년을 맞아 고객 빅데이터 기반으로 인터넷 보험 가입자 관련 분석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KDB다이렉트보험이 2012년 출범 이후 이뤄진 자사 계약 2만3천여 건을 분석해 발표한 것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인터넷보험 연령별 가입자는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30대가 절반에 가까운 48.3%를 차지했다. 이어 40대가 34.2%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지역 거주자가 전체계약의 53.1%, 5대 광역시 26.5% 순으로 나타나 전체 계약의 79.6%가 대도시 지역 거주자 중심으로 계약이 체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업별로는 일반 사무직이 32.5%, 마케팅, 경영, 금융 등 전문직 가입자가 30.1%로 사무·전문직 가입율이 62.6%로 집계됐다. 전업주부의 경우 14.1%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보였다.
다이렉트사업부 박장배 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 정보습득이 용이한 경제활동 인구 중 인터넷 활용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30~40세대가 자기주도적 성향이 반영돼 인터넷 금융시장의 중요한 소비층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인터넷 보험은 소비자가 스스로 인터넷을 통해 직접 보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설계사나 전화 등 권유에 의한 기존 판매방식 보다 보험료가 약 30% 정도 저렴하고 언제 어디서든 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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