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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김태훈, 밝은 의사 ‘홍준기’ 떠나보내며 “모든 분들께 감사해”

조경희 이슈팀 인턴기자

'판타스틱' 김태훈이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김태훈은 10월 22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의 완소 캐릭터 '홍준기'를 떠나보내는 마음을 밝혔다.

김태훈은 "매력적인 역할을 표현할 수 있어 감사했다.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홍준기의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시한부 메이트'라는 독특한 인물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태훈은 '판타스틱'에서 암에 걸렸지만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의사 '홍준기'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극 초반에는 암 선고를 받은 김현주(이소혜 역)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시한부 메이트' 역할로 눈길을 끌었으며, 이후 주상욱(류해성 역)과의 브로맨스까지 폭발해 '판타스틱'에서 없어서는 안될 주요 인물로 활약했다.

21일 방송분에서는 눈물 대신 웃음이 넘치는 장례식을 열며 행복하게 안녕을 고하는 장면으로 긴 여운을 남겼다. '시한부'라는 소재를 따뜻하게 풀어낸 김태훈은 드라마의 주제인 '웰 다잉'의 의미를 전하며 아름답게 퇴장했다.

(사진: 에이스토리 제공)
[MTN 온라인 뉴스팀=조경희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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