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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못 갚은 사람 주는데…20대만 증가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빚을 갚지 못해 파산하는 사람의 숫자는 줄고 있는데 20대만 유독 늘고 있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도 3분기 신용회복지원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1만 904명으로 전분기 보다 1.7% 줄었습니다.

30대와 40대가 2.3%씩 줄었고 50대 신청자도 3.1%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20대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2283명으로 8.8% 증가했습니다.

청년들이 워크아웃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13년 7.9%에 불과했지만 2015년 10%를 넘어선 이후 현재 13.2%까지 상승했습니다.

신복위 관계자는 "꾸준한 소득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20대가 급한 돈을 고금리로 빌리다 보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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