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유럽법인도 정리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한진해운이 미주노선 영업망 매각에 이어 유럽법인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한진해운과 법원에 따르면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은 지난 21일 '구주 판매법인 정리에 대한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유럽 주요 물류 요충지 가운데 판매법인이 있는 헝가리, 폴란드, 스페인 등 3개 국가 법인부터 정리할 방침입니다.
한진해운은 또 다른 핵심 자산인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54%)에 대해서도 매각 절차를 밟고 있어 사실상 파산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