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조건 같다면 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 13%"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직무나 성별 등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동일할 경우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간 임금 격차가 13%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직무와 업종, 성별, 학력 등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동일할 경우 고용형태 차이에 따른 임금수준을 분석한 결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은 정규직 근로자의 87%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성 대비 여성임금은 78% 수준으로 추정됐으며 남성대비 여성임금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예술·스포츠(90.2%) 산업분야였습니다.
이어 부동산업 및 임대업(89.6%), 숙박 및 음식점업(88.5%) 순으로 남·여 임금격차가 적었습니다.
한편 운수업과 건설업의 경우 비정규직근로자의 임금이 정규직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