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자영업자 금융부채비율 200% 돌파…2009년 이후 최고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30대 자영업자의 금융부채비율이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자영업자의 금융부채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20~60대 자영업자의 평균 금융부채비율은 240.1%로 1년 사이 8.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특히 30대 자영업자의 금융부채비율은 지난해보다 16.9%포인트 늘어난 207.3%로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200%를 돌파했습니다
60대 자영업자의 금융부채비율은 286.5%로 가장 높았고 20대 자영업자는 173.9%로 200%에 못 미치지만 증가 속도는 가장 빠릅니다.
임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득 여건이 악화될 경우 영세 자영업자의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