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임기내에 개헌 완수할 것"
이재경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임기내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부터 개헌을 주장하는 국민과 국회의 주장을 국정과제로 받아들이고 실무 준비를 해나가겠다"며 "정부 내에 헌법 개정을 위한 조직을 설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1987년 개정돼 30년간 시행한 현횅 5년 단임 대통령제 헌법은 과거 민주화 시대에 적합했지만 지금은 몸에 맞지 않다"며 "87년 체제 극복하고 새로운 2017년 체제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 70%가 개헌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돼 있다"며 "특정 정치세력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없는 여야 구도도 개헌 논의의 토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