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트7→갤S7 교환고객, S8·노트8 구매시 기존 할부금 50% 면제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교환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갤럭시 노트7을 '갤럭시 S7'이나 'S7엣지'로 교환하는 고객들에게 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 S8' 또는 '노트8'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소비자들이 '갤럭시 S7'이나 'S7엣지'를 2년 할부로 구입한 뒤 1년간 할부금을 납부하고 사용중인 단말을 반납하면 갤럭시 S7 잔여 할부금(12개월)없이 '갤럭시 S8'이나 '노트8'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기존 '갤럭시 클럽'과 달리 월 서비스 이용료 등이 없으며 만약 1년이 지나기 전 신제품 구입을 원할 경우, 그 시점부터 12개월까지의 잔여 할부금을 완납하면 됩니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던 '갤럭시 클럽'처럼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방문하면 우선 접수가 가능한 Fast track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도 2회 제공됩니다.

또 가입 고객에게는 현재 갤럭시 노트7 교환·환불 고객에게 지급되는 쿠폰과 통신비가 동일하게 지원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교환·환불 고객 전원에게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이용 쿠폰을 증정하고 있으며 11월말까지 갤럭시S7·S7엣지, 노트5로 교환하는 고객에게는 통신 관련 비용 7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7 교환 고객이 내년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을 구매할 때 잔여 할부금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다음달 30일까지 운영되며, 시작일과 구체적인 가입 방법 등은 이동통신사와 협의 후 공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