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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선전' 선강퉁 연내 시행…다시 주목 받는 중국펀드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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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 앵커멘트 >
지난 2014년 후강퉁을 도입한 중국 당국이 올 연말에는 홍콩과 중국 선전 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을 시행합니다. 외국인에게 증시 문턱을 한층 더 낮춘 것인데요. 이에 따라 최근 주춤했던 중국펀드로 시중 부동자금이 다시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최종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외국인들이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을 보다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이른바 선강퉁이 연내에 시행됩니다.

중소형주 중심의 선전 증시를 외국인에게 전격 개방키로 한 것인데, 이에 따라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3개월간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609억원에 이릅니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4,143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 등 펀드를 굴리는 운용사들도 선강퉁 시행에 앞서 중국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동훈 /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차장
"선전시장은 IT, 소비재, 헬스케어 등 한마디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는 업종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선전시장이 중국의 미래를 대변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고..."

[인터뷰] 고정희 / 한화자산운용 차이나에쿼티팀 펀드매니저
"(중국본토레전드중소형주 펀드는)신경제 쪽에서 중국 경제를 이끌어 갈 것으로 생각하고 그런 부분의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자 만들었던 펀드입니다. 우량 중소형주, 대형주로 성장할 만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고..."

지난 2월부터 시행된 비과세 해외펀드 제도를 이용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중국 펀드에 대한 관심을 끄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후강퉁 시행 이후 상하이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다가도 지난해 중순과 올해 초 대규모 폭락사태를 겪는 등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아울러 선전 증시의 이면에는 적정 가치에 대한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방식이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더 적합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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