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금감원, 양현근 부원장보 공석에 김영기 부원장보 임명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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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금융감독원이 최근 공석이 된 은행·비은행 부원장보 자리에 김영기 부원장보를 임명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한국증권금융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양현근 전 부원장보의 자리에 김영기 업무총괄 담당 부원장보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현근 전 부원장보는 지난 21일 한국증권금융 주주총회에서 신임 부사장 선임안이 통과되면서 오늘부터 한국증권금융으로 출근했다.
이에따라 금감원은 은행·비은행 부문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후임 인사에 들어간 것.
김영기 부원장보가 맡아왔던 업무총괄 담당 자리에는 이상구 경영·기획 담당 부원장보가 이동하게 된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임원 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업무 분담 및 조정을 끝마쳤다.
이번에 이동하게 된 김영기 부원장보는 안동중앙고와 영남대 경영학과 졸업 후 성균관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은행 금융개선국, 감독기획국(현 은행감독국), 금감원 검사지원국 팀장, 여신전문서비스실 팀장, 저축은행감독국 부국장, 상호여전감독국장 등을 거쳐 작년 4월부터 감독총괄국장을 맡아왔다.
이상구 부원장보는 서령고와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를 졸업 후 한국은행을 거쳐 금감원 감독총괄국 팀장, 비서실 팀장, 특수은행검사국 부국장, 상호여전검사국장, 일반은행검사국장, 총무국장 등을 지냈다.
임원 인사와 관련해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은행·비은행 업무 담당이 워낙 현안이 많아 후임 인사를 서둘렀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