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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열기' 비강남권 확산..청약제도 철퇴?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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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 앵커멘트 >
최근 청약열기가 무섭죠. 강북권에서는 올 들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고, 부산에서도 올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정부가 청약시장에 손을 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문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얼마 전 신촌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이 문을 연 첫날, 1만명에 가까운 사람이 몰렸습니다.

이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74대 1.

올해 강북권에서 최고 청약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는 46대 1로 1순위 분양을 마쳤고, 부산의 한 아파트는 청약률만 296대 1로 올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성적을 냈습니다.

이렇게 강남권이 아닌 비 강남권의 청약시장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수도권의 경우 올해 1순위 청약률이 10대 1을 넘어선 곳은 53곳으로 서울을 제외하면 모두 32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규제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청약시장은 요지부동입니다.

국토교통부는 특정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지는 않더라도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연장안과 분양권 재당첨 일정기간 제한, 청약 1순위 자격 요건 강화와 같은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이런 방안들의 구체적인 기간 설정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화인터뷰]함영진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특정지역의 투기과열지구의 전면 도입보다는 청약 1순위 요건 강화라든지 재당첨 금지 강화, 분양권 전매를 1년정도 강화하는 부분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특정지역이나 시기를 두고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결과는 이번 주 경제장관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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