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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판매 감소'…3분기 연속 매출·순익 줄어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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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 앵커멘트 >
애플이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3개 분기 연속 매출과 순익이 줄어든 성적표를 거뒀습니다. 특히 주력 시장으로 꼽히던 미국과 중화권 시장에서의 판매가 부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유나 기자?

< 리포트 >
애플의 매출과 순이익이 3분기 연속으로 감소했습니다.

주력제품인 아이폰 판매 둔화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과 순이익이 줄었습니다.

애플은 회계연도 4분기(회계연도 기준) 즉 올해 7~9월 순이익이 전년대비 19% 감소한 90억달러(약 10조2,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당순이익은 1.67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였던 주당 1.65달러는 소폭 웃돌았습니다.

매출은 9% 줄어든 469억달러(약 53조1,600억원)로 집계됐습니다.

예상치였던 469억4,000만달러에 약간 못 미친 수치로 이번 매출에는 '아이폰7' 판매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주력시장으로 꼽히던 중화권과 미국시장에서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애플의 중화권 판매는 88억달러로 1년 전보다 30% 감소했고, 미국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7% 감소했습니다.

매출과 이익이 2001년 이후 첫 감소했지만, 여전히 미국 기업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좋은 기업 1위를 유지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7 판매와 연말 쇼핑 시즌 특수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017년 1분기 매출 전망은 760억~780억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 매출은 759억달러였습니다.

한편 애플은 올 들어 계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회계연도 2분기(1∼3월) 매출은 1년전보다 12.8% 감소하며 13년만에 처음으로 매출 감소를 기록했고, 3분기와 4분기에도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보도국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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