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건설투자 양적 확대보다 질적 개선에 주력해야"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우리나라 건설투자가 양적 확대보다는 생산성, 효율성 재고 등 질적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건설투자 수준의 적정성 평가’에 지난해 아파트 분양 물량은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중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10.3% 급등했습니다.
반면 2008년 이후 건설업의 노동생산성은 제조업의 74%에서 53.2%로 하락했습니다.
또 지난해와 올해 주택공급은 신도시 건설에 따라 200만호가 공급됐던 1992년~1995년보다 1.8배나 높습니다.
권자은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과장은 “실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파급 영향이 큰 사회기반 시설을 선별해 투자자원을 집중하고 효율성 검증과 견제 장치도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