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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시 주총 넘어 내년 3월이 진짜..엘리엇 본색 여전히 안갯속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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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 앵커멘트 >
삼성전자의 임시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이 사실상 확실시되는 가운데 노트7 사태 해결과 지배구조 개편 등 남은 숙제가 많은 상황인데요. 삼성전자 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이번 임시 주총부터 내년 정기 주총까지 주목해야 할 부분을 이민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기를 들었던 엘리엇이 삼성전자 임시 주총에서는 백기사로 돌아왔습니다.

앞서 지배 구조 개편 등 주주 제안을 했지만 이번 주총에는 참석하지 않는 등 다소 관망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내년 3월 정기 주총에서 입장이 바뀔 수 있어 안심하긴 이릅니다.

[인터뷰] 김서인/법무법인 청담 변호사
"외국인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27일 임총에서 대부분 의결권을 행사할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이때 주주들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어떤 의사를 표명했는지 내용을 살펴본다면 다음 3월 정기 주총에서 어떤 성향으로 결의 내용이 흘러갈지…."

내년 삼성전자의 정기 주총은 올해처럼 3월 둘째주 금요일인 10일에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총에서 참석 의결권을 행사하려면 12월 28일까지 주식을 매입해, 2016년말 기준 주주 명부에 올라야 합니다.

이로 부터 한달 뒤인 1월 26일은 주주제안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입니다.

0.5% 이상의 지분 보유한 주주는 주총 6주 전까지 제안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그 이전에 연간 실적과 현금배당을 공시할 것으로 예상돼, 배당 규모를 두고 주주들의 제안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인터뷰] 이태훈/리앤제이마커드머로우 대표
"현금 배당을 할지, 현금 배당을 한다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결국 같은 날 보면 삼성전자에서는 주주 친화 정책을 어떤 것을 할지 결정하는 날이고, 주주 입장에서 보면 내가 받을 이익이 어떤 것들이 형성되는지 발견하고 찾을 수 있는 날입니다."

또 2월 10일에는 주총 참고 서류 등이 제출되기 때문에, 주총 당일 결정 할 의안이 나오게 됩니다.

외국인 투자 기관의 경우, 주총 일 기준 5 영업일 전까지 의결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3월 초에는 주요 의안의 통과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엘리엇의 목적이 공생인지 전면전인지 아직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

내년 3월 주총에 앞서 엘리엇 등 삼성전자의 지분 51% 를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요구가 거세질 지, 투자자들은 긴장 속에 주시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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