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의혹’ 미르·K스포츠·전경련 압수수색 ‘고영태 사용 빌딩‧차은택 주거지 포함’
백승기 기자
검찰이 최순실씨와 차은택씨가 설립 및 운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두 재단에 자금을 지원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을 압수수색했다.
26일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수사팀은 오전 9시부터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두 재단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또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최순실씨 소유 건물 미승빌딩과 더 블루K 등기이사였던 고영태씨(40)가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근 최순실씨 소유 빌딩,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최순실씨 실소유 회사 더 블루K도 압수수색했다.
최순실씨 지인으로 미르재단 관련 의혹에 연루돼 있는 광고 감독 차은택씨 주거지 역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 내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집무실 등 전경련 관계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