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근로자 절반, 월급 200만원 미만.. 숙박음식점업 비중 높아

이명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명재 기자] 한달 임금이 200만원이 채 안되는 근로자의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올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자 1,946만7천명 가운데 임금이 100만원 미만이거나 100만~200만원 미만은 45.8%에 달했다.

100만원 미만인 근로자는 전체의 11.2%, 100만~200만원 미만은 34.6%로 각각 전년 대비 0.7%포인트, 1.8%포인트 하락했다.

200만~300만원 미만은 25.6%, 300만~400만원 미만은 14.4%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0.7%포인트 상승했다.

400만원 이상인 경우 전년에 비해 1.2%포인트 오른 14.2%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농림어업이 1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가 전체의 48.4%로 가장 많았다.

숙박음식점업은 100만원 미만인 근로자가 30.1%, 100만~200만원 미만은 50.3%에 달했다.

즉 10명 가운데 8명 가량이 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고 있다는 얘기이다.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서비스업의 경우 100만~200만원 미만인 근로자 비중이 56.8%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과 부동산임대업, 보건업도 각각 40% 이상의 비중을 보였다.

반면 임금이 400만원 이상인 근로자는 전문, 과학·기술서비스업, 금융보험업, 출판·영상·방송통신서비스업종에 많았다.

전문, 과학·기술서비스업과 금융보험업은 전체의 33%가 이에 해당되며 출판·영상·방송통신서비스업은 29% 비중을 보였다.

직업 분류별로 보면 100만~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는 단순노무직(54.3%)이 가장 많았고 농림어업 종사자(48.8%), 서비스직(47.4%), 판매직(43.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200만~300만원 미만은 기능직(39.4%), 장치·기계조작·조립 종사자(38.8%), 사무직(29%) 비중이 높았고 400만원 이상은 관리직(72%)이 가장 많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