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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시행 전 '특수'…9월 음식점 법인카드 사용 늘어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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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지난달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일반 음식점과 백화점 등의 법인카드 사용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3분기 일반 음식점에서 사용한 법인카드 금액이 4조1,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백화점 사용액도 5,600억원으로 400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체에서 접대와 선물 구매 등을 앞당긴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27조 6,6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100억원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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