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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규제 후폭풍...주택담보대출 이어 신용대출 금리도 상승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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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 앵커멘트 >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후폭풍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총량 규제에 나서면서 은행권이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요. 은행들이 대출금리의 주요 요소인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개인 신용대출 금리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여파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곡선을 긋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80%로 전월보다 0.10%포인트 상승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의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한 달사이 2.75%에서 2.94%로 올랐고, 우리은행은 2.85%에서 3.17%로 껑충 뛰었습니다.

KB국민은행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금리가 연 3.0~4.3%로 최저 금리까지 3%대에 진입한 상황.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향 조정되는 것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고삐를 죄자 은행들이 대출 심사를 강화하면서 금리를 올렸기 때문입니다.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일반 신용대출 금리도 잇따라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신용대출 금리는 통상 은행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구조로 책정되는데,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전달보다 0.09~0.32%포인트씩 올리면서 전체 신용대출 금리도 끌어올린 것입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이 과도하게 늘어난 주요 은행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까지 나선 만큼 향후 금리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경제의 뇌관으로 불리는 가계빚을 조절하기 위한 대책이 본격화되면서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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