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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중소형주 투자 제한 철폐에 코스닥 8개월래 최대 급등..숨통 트이나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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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 앵커멘트 >
내리막을 걷던 코스닥시장이 2.1% 반등하며 여덟 달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는데요. 국민연금이 최근 중소형주와 코스닥 투자에 대한 일부 제약 조건을 폐지한데다 연말까지 국내 증시에 총 1조원가령 투자 여력이 있다는 점이 부각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거래일간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닥 지수가 돌연 급등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6%, 13.06포인트 오른 648.57에 장을 마쳤습니다.

2월18일 2.4% 오른 이후 최대 상승입니다.

[전화인터뷰]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
"최근에 1년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의 매도가 지속됐었는데 최근에 매도 흐름이 다소 완화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대형주 대비해서 주가가 장기간 부진했다는 점, 연말로 갈수록 코스닥 및 중소형주들이 관심을 받는다는 계절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국민연금이 최근 직접 운용지침에서 중소형주 투자 제약규정을 삭제했다는 머니투데이방송의 보도 이후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직접운용 투자지침 개정으로 국민연금은 시총 1,000억원 미만 의 코스피 중소형주와 코스닥 종목에 투자가 가능해졌습니다.

또 연간 매출 300억원 미만, 반기 일평균 거래대금 5억원 미만 종목에도 투자가능 종목군에 포함됐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선 300여개, 코스닥 시장에서 700여개에 달하는 종목에 대한 투자제약이 풀린 겁니다.

국민연금은 100조원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데 직접운용과 위탁운용에 각각 절반씩 배정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음달 중순 중소형주 유형과 함께 가치형, 액티브퀀트형으로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총 1조원의 자금을 연내 집행하겠다는 계획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기관은 60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하루 순매수 규모로는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최대입니다. 대형주에 비해 지나치게 소외됐다는 인식에 따라 외국인도 630억원을 포함해 사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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