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경제] 리니지 원조 엔씨소프트표 모바일 리니지 출격

리니지 원조 엔씨소프트, 리니지 IP 활용 모바일 게임 '리니지 RK' 공개

원작의 몬스터 캐릭터ㆍ'혈맹' 시스템 재현

중국 스네일게임즈ㆍ넷마블 이어 엔씨소프트도 출격

모바일판 리니지 한판승부 예고

리니지 원조 엔씨소프트의 첫 모바일판 리니지 '리니지 레드나이츠(리니지 RK)'가 출격한다.

엔씨소프트는 27일 서울 용산CGV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니지RK 사전공개와 함께 세부 출시계획을 밝혔다.

리니지RK는 PC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원작의 캐릭터를 SD(3등신)로 귀엽게 묘사하고 '혈맹' 시스템을 모바일로 재현한 게 특징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RK는 리니지의 방대한 콘텐츠, 즉 기존 모바일 게임의 순위 경쟁형 콘텐츠와 차별화한 다차원적이고 확장성 높은 콘텐츠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리니지RK는 오는 12월 8일 한국과 대만, 동남아시아 등 세계 12개국에서 동시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RK에 이어 '리니지모바일', '리니지2레전드' 등 리니지와 리니지2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중이다. 리니지모바일은 원작 리니지의 게임성을 모바일에 그대로 옮긴 게임이며 리니지2레전드의 스토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7월 중국 스네일게임즈는 리니지2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2 : 혈맹'을 선보였으며 11월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스네일게임즈, 넷마블에 이어 리니지를 만든 엔씨소프트까지 모바일판 리니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