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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삼성중공업에 2,400억원 출자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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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삼성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과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가 삼성중공업에 2,400억원을 투입한다.

삼성중공업은 다음달 진행되는 유상증자에삼성전자가 1,810억 8,100만원, 삼성생명보험이 347억 2,400만원, 삼성전기가 245억 2,300만원 규모로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들 계열사들의 출자 총액은 모두 2403억 2,800만원으로, 구주주 청약은 다음달 7~8일 양일간 진행된다.

삼성중공업은 유동성을 확충하기 위해 1조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회사 임직원을 상대로 한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분 지분 20%에 대한 청약은 100% 완료됐다.

삼성중공업은 다음달 2일 유증 신주발행 가액을 확정하며 7일 우리사주조합 청약, 7~8일 구주주 청약, 10~11일 실권주 일반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28일 신주를 상장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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