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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 몰렸던 롯데, K스포츠재단에 70억원 출연...압수수색 직전 돌려받아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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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대호 기자 ] 경영권 분쟁으로 궁지에 몰렸던 롯데그룹이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송금했다가 돌려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롯데 측에 따르면 지난 3월 K스포츠재단 관계자 2명이 롯데그룹 대외협력담당 사장 등을 찾아와 재단 사업을 설명하며 자금 출연을 요청했고, 롯데는 추가 논의를 거쳐 지난 5월 5~6개 계열사 명의로 70억원을 K스포츠에 송금했습니다.

이는 롯데가 K스포츠재단 설립 출연금으로 사전에 17억원을 제공한 것과 별개로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K스포츠재단 측은 경기도 하남에 조성하려던 스포츠센터 부지 매입이 무산됐다며, 롯데그룹이 검찰 수사를 받기 직전인 5월 말 경 70억원을 돌려줬습니다.

일각에서는 롯데로부터 자금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당사자들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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