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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최순실 게이트 혼란 정국..정치테마주 모니터링 강화"

김예람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최순실 게이트로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한국거래소가 정치테마주를 조기 차단하기 위한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28일 “급등하고 있는 문재인 테마주와 반기문 테마주를 중심으로 이상급등락 종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좌 거래내역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달부터 내년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학연과 지연 등 기업가치와 무관한 연고를 배경으로 테마주가 준동하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한 태스크 포스(TF)를 운영 중이었다. 이르면 11월에 관련 감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었지만,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이상급등 현상에 빠르게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유력 대선 후보중 하나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율은 하락했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이에 따라 관련 테마주들도 급등세를 보였다.

새로운 문재인 테마주인 포비스티앤씨는 전거래일보다 25.18% 오른 34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포비스티앤씨는 지난 6월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서갑원 전 국회의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서 전 의원이 2014년 선거에 나섰을 때 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원유세를 벌였다.

또 다른 문재인 테마주인 고려산업과 비엠티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고려산업은 5거래일째 강세를 보이며 21일 2,870원에서 닷새만에 5,980원까지 올랐다.

반면, 그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반기문 테마주의 주가는 최순실 게이트 이후 거센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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