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제약ㆍ바이오 또 다시 털썩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흥행대박

이충우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 앵커멘트 >
한미약품 늑장 공시에 타격을 입은 제약ㆍ바이오주가 오늘은 유한양행의 임상중단 소식에 다시한번 휘청였는데요. 반면 다음달 10일 상장을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380조원 규모의 국내외 기관자금이 몰려 정반대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6.04%, 코스닥 제약지수는 2.49% 떨어져 업종별 지수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유한양행이 어제 장마감 직후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의 임상중단을 결정했다고 공시했기 때문입니다.

유한양행은 15.25% 하락한 21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수출 계약 취소 소식을 늑장 공시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던 한미약품도 8.68% 급락하며 37만3,500원으로 내려앉았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이 61%나 감소했다고 발표하자 성장성에 이어 수익성마저 기대치가 낮아졌다 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를 잇따라 하향조정한 탓입니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던 JW생명과학 하루만에 20%대 급락세로 돌아서는 등 곳곳에서 가파른 조정이 속출했습니다.

실적부진과 임상중단으로 침체된 시장분위기와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관투자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근 이틀간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인 13만 6,000원을 확정됐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한 공제회 주식운용담당자는 "최근 시장에 변동성이 크지만 바이오업종의 중장기 성장성이나 삼성의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공제회와 연기금을 비롯해 총 850개 기관이 참여해 써낸 금액이 380조원에 달합니다. 최대 공모금액 2조 2,496억원의 169배의 자금이 몰린 겁니다.

다음달 1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모가 기준 시총이 9조원에 달해 12조2천억원인 셀트리온과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