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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회계사기 묵인 의혹' 안진 전 임원 구속영장 청구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대우조선해양 회계사기 묵인 혐의로 외부감사를 맡았던 안진회계법인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회사의 배모 전 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8일 대우조선해양 외부 감사 당시 실무책임자였던 배 전 이사에 대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관한법률 및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진회계법인은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를 공모하거나 눈 감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월 안진회계법인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안진회계법인 회계사들을 잇따라 소환한 바 있다.

배 전 이사는 대우조선해양 외부감사에 대한 현장 실무책임자로 전해졌다. 검찰은 배 전 이사의 구속 수사를 통해 다른 임원의 소환일정도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3월 안진회계법인은 지난해 대우조선 감사 과정에서 나온 추정 영업손실 5조5000억원 중 약 2조원을 2013년, 2014년의 재무제표에 반영했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뒤늦게 회사 측에 정정을 요구했다.

딜로이트안진은 2010년부터 6년간 외부감사를 맡다가 대우조선해양 대규모 분식회계 혐의에 올 3월 교체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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