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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사물인터넷 연합전선 구축..."SKT 로라 잡는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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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 앵커멘트 >
경쟁관계인 KT와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내년 사물인터넷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고 생태계를 만들어, SK텔레콤의 IoT 기술인 '로라'에 대적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KT와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연합전선을 펴기로 했습니다.

기존 LTE망을 활용한 '협대역(NB)-IoT'를 내년 1분기에 상용화하고,2017년말까지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망인 '로라'에 맞서 '협대역 IoT' 시장을 이끌어가겠단 전략입니다.

[인터뷰] 김준근 / KT 기가 IoT사업단장
"NB-IoT 기술이 아직은 태동기이기 때문에 생태계 조성을 해야지 그 시장이 커지게 됩니다. 생태계 조성을 활성화시키려면 아무래도 각각 하는 것보다 두 회사가 만나서 하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IoT 기술은 협대역 IoT와 로라.

SK텔레콤은 1,000억원을 투자해 로라 전국망을 구축하고 연말까지 전용 모듈 10만개를 무료 배포하는 등 생태계 만들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는 비면허 주파수를 활용하는 로라보다 협대역 IoT가 더 안정적이고 범위가 넓다고 주장합니다.

[싱크] 조창길 / LG유플러스 네트워크전략담당
"로라는 지하의 경우, 아주 외곽지의 경우에는 별도의 중계기를 설치하거나 기존의 기지국을 추가 설치하지 않으면 커버리지가 확장될 수 없습니다."

두 회사는 IoT 망을 구축한 후 가스 등 공공 분야와 산업, 스마트시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IoT 전국망 선두이자 통신 1위 사업자를 견제하기 위해 힘을 합친 KT와 LG유플러스.

이미 국내에서 선제적으로 IoT 사업을 시작한 SK텔레콤에게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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