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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경제] MS, 지능형 챗봇 앵무새 '폴리'부터 원격 조종 드론까지 다양한 신기술 시연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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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상]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현 주소

하단]
마이크로소프트 산학연 협력으로 미래 기술 준비
뇌파 측정해서 게임하고, 원격조종으로 드론 날린다
지능형 챗봇 앵무새 '폴리'부터 VR·AR 결합한 홀로렌즈도…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외 산학연과 손잡고 개발하고 있는 최신 연구 내용을 소개하는 기술 시연회를 4일 열었다.

MS는 이번 기술 시연회를 통해 11건의 MS연구소 연구 프로젝트, 그리고 국내 석학들이 산학연을 통해 MS연구소와 개발하고 있는 23건의 최신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

MS연구소의 연구 프로젝트 중 사전등록부터 가장 큰 관심을 보인 프로젝트는 디지털 앵무새 폴리(Polly)였다. 폴리는 MS 컨버세이션 허브(Conversation Hub)를 기반으로 제작된 지능형 챗봇이다. MS 컨버세이션 허브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고품질 대화 시스템과 서비스를 구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능형 챗봇 기술 솔루션이다. 정보전달 성격이 강했던 기존 챗봇과 달리 상대방의 감정을 읽어내고 소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MS 관계자는 "기존 챗봇은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 않지만 폴리는 40회 이상 대화가 오고갈 정도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며 "예를 들어 '밖이 너무 추워'라고 말하면 '침대로 들어와. 따뜻해'라는 식으로 대답한다"고 설명했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결합한 MS의 홀로렌즈도 공개됐다. MS 홀로렌즈는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으나 AR과 VR을 융합한 '혼합현실(Mixed Reality, MR)'로 주목받고 있다. MR은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가상현실을 결합시킨 것으로, 헤드셋을 쓴 후 현실 세계에 CG로 나타난 이미지를 손이나 손가락으로 만지거나 움직이게 할 수 있다.

MS는 원격조종을 위한 자율 드론 컨트롤 기술도 선보였다. 연세대학교와 함께 연구하고 있는 기술은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하고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를 이용해 드론을 조종한다. 여기에 영상 기반의 물체 인식과 알고리즘을 적용해 드론이 물체를 운송하거나 시설을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전 사고와 같이 사람이 갈 수 없는 재난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방사능 물체를 제거하는데 쓰일 수 있다.

뇌파를 측정해 게임을 할 수 있는 기술도 공개됐다. 이용자가 생각만 하면 뇌파를 읽어내 게임에 반영하는 기술이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특히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 기술은 추후 일상생활 속에서도 생각만으로 불을 켜거나 끄는 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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