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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스마트토이'…온오프 경계 허무는 완구업계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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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 앵커멘트 >
기존 장난감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더한 '스마트 토이' 시장이 매년 급속도로 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 핀란드 등 선진국에서는 대중화되고 있는데요.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놀이와 교육을 결합한 완구시장에 국내업체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각각의 기호가 담긴 스마트 블록을 보드판에 쌓자, 그대로 모바일에서 가상현실로 구현됩니다.

3차원의 가상공간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어린이들은 단순 놀이에서 나아가 공간지각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인터뷰] 홍제훈 / 모션블루 대표
"모바일과 블록이 서로 연동이 되면서 아이들한테 흥미와 학습효과를 주는 제품인데요. 블록으로 놀고 모바일로 학습한다는게 저희 제품의 컨셉입니다."

올해 업계 최초로 위로 쌓아올리는 스마트블록을 개발한 국내 업체는 B2G를 기반 교구재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텔, 레고 등 글로벌 회사들은 이미 다양한 ICT 기술이 접목된 일명 '스마트 토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와이파이와 마이크가 달린 바비인형이 직접 말을 하고, 사람의 손짓을 이용해 공룡 로봇이 움직이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교육용 로봇 키트도 초등학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 토이 시장은 올해 4조 9000억원에서 내년 9조 8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완구 시장 규모는 아직 미미하지만 글로벌 업체와 손잡은 국내 기업들은 발빠르게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손오공을 인수한 마텔, 중국 최대 완구기업 헝셩 등이 국내시장에 상륙하면서 업계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부터 국내 초등학교에서 코딩교육이 의무화되면서 학습능력까지 더해진 '융합형 완구' 산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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