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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대이변]메리츠운용 존리 "트럼프 정책과 무관한 회사 많아…매수 기회"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메리츠자산운용 존리 대표는 미국 대선 결과로 인해 국내 증시가 급락한 것과 관련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쇼크 현상이라며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존리 대표는 "생각했던 것과 다른게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실제 따져봤을 때 우리가 투자하는 국내 기업과의 관련성은 크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후보가 보호무역주의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매출에 타격을 입을 회사는 많지 않고 그 영향이 이날 보인 급락만큼 크지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언제나 정치적인 이슈로 시장이 요동친다면 그때야 말로 좋은 주식을 담아야하는 매수 기회"라며 "이번 미국 대선 역시 정치적 이슈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내 주식의 경우 연초 대비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저평가됐기 때문에 영향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미국 증시와 관련해서는 고평가됐던 부분이 이번 대선 결과를 기회로 조정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존리 대표는 "미국 증시가 너무 많이 올라서 투자자들이 매도 시점을 노리고 있었는데, 이번 미국 대선 결과가 바로 매도의 명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주식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이 됐을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면 약값인하 등 이슈 때문에 제약주들이 제한적으로 악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트럼프 후보의 당선에 따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고, 큰 흐름으로 봤을때 제약·헬스케어 등 주식은 앞으로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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