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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내년 더 어렵다'…주요 산업 '내우외환'에 '우울'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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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 앵커멘트 >
내년 우리경제는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우울한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발목이 잡힌 기업들은 내년 사업계획도 못 짜고 있고 대외적으론 '트럼프 리스크'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예측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달 현대경제연구원이 제시한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6%.

하지만 한달새 각종 악재가 쏟아지면서 내년 경제성장률은 달성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인터뷰]강인수 /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경제성장률 전망을 조금 하향조정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계산을 해봐야하겠지만 지금 생각에선 2% 초반까지 낮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내 리스크도 있고"

당장 올 하반기만 보더라도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국내 빅2 기업들이
'갤럭시 노트7 리콜'과 파업 여파로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 여파는
4분기는 물론 내년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은 최근 '최순실 게이트'에 발목이 잡혀 내년도
사업계획조차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 미 대통령 선거이후 불거진 트럼프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성향이 강화될 것이란 관측만 확실시 되는 가운데
주력산업들의 내년 전망은 올해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의 경우 주요 수출국인 미국 시장이 정체되고 국내 자동차 시장은 오히려 2%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됩니다.

석유화학과 조선도 중국 업체들의 잇단 몸집불리기로 인해 수출 시장에서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임상혁 / 전경련 전무
"대내외적으로도 경제 외적인 불안요인인 정치, 사회, 외교, 국방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11월말이 되더라도 사업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법으로 지난해와 같이 내수경기 부양책이 제시되곤 있지만 가계부채 등 소비여력이 충분치 않아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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