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국고채 금리, 연중 최고치 '경신'..트럼프 당선 이후 요동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국고채 금리가 다시 상승(채권가격 하락)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자 국내 채권 시장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54%포인트(5.4bp) 급등한 연 1.689%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도 0.040%포인트(4bp) 상승한 연 1.827%를 기록했고,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0.041%포인트(41bp) 올라 연 2.084%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3년물과 5년물,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기 금리도 일제히 올랐다.국고채 30년물 금리는 0.009%포인트(0.9bp), 50년물은 0.010%포인트(1.0bp)씩 올라 각각 연 2.156%와 2.150%를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대로 재정 확대 정책을 펼칠 경우, 인플레이션 유발과 더불어 정부 국채 발행이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국내 채권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 확대,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채권시장에 유입되면서 미국의 채권 금리가 급등했고, 이에 따라 국내 채권 금리도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2월 FOMC회의가 다가오는 가운데,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채권 금리 상승폭이 더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